이명박 대통령은 9일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환담을 한 자리에서 일본이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리고 있는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 직전 후쿠다 총리와 15분간 배석자 없이 만나 환담을 하면서 독도의 일본 영유권 명기 검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일본 정부의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후쿠다 총리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있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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