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주거단지-관광휴양 3개 권역 균형개발
장기종합계획 수립…인구 20만명 자족도시 건설
칠곡군이 도농복합형 시 승격을 준비를 위한 인구 20만명 자족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6년 군 전역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해 `칠곡군 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8월까지 권역별 세부 개발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왜관·석적읍, 지천·기산면을 중심생활권으로 북삼읍과 약목면은 서부생활권으로, 동명·가산면은 동부생활권으로 개발한다.
중심생활권은 첨단산업과 지식정보·물류중심지, 서부생활권은 주거지역과 신생공업지역, 동부생활권은 주거생활과 관광휴양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개발해 군 전역이 균형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개통된 왜관~성주 국도 33호선에 이어 약목~김천 국도 4호선도 올해 말 완공, 대구 하빈~왜관 국지도 67호선도 올 10월 개통되고 왜관~석적 국도 67호선은 2010년 완공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바탕으로 한 물류 유통 중심도시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현재 영남권 내륙화물기지가 지천면 연화리에 2009년 운영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며 완공시 474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000명의 인구증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현대자동차 복합물류센터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 1967년 사상 최고인구인 12만을 육박했으나 산업화의 과정을 거쳐 1991년에는 7만8000명으로 최저점을 형성했으나 지방자치제가 일부 실시되던 1992년부터 칠곡군은 점점 인구가 불어나 2008년6월말 현재 11만8300명으로 몇 년 전부터는 월평균 300명이상씩 지속적으로 불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의 평균연령도 36세로서 젊다.
무엇보다도 휴양시설, 상하수도, 도시가스, 아파트, 교육시설 등 정주 인프라가 인근 어느 자치단체들보다 나은 탓으로 마치 칠곡군이 인구의 블랙홀 같은 지역으로 각광을 받는 지역으로 급부상한점이 인구증가의 원인이라고 여겨진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이러한 바탕위에 살기 좋은 도농복합형 전원도시인 칠곡시 승격을 목표로 전 군민이 매진하고 있어 그 성과가 기대된다”며 “지역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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