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C 조사… 서비스업`SK 텔레콤’1위
사회공헌활동 따른 기업이미지 향상`한몫’
포스코가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직장인 2221명과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취업준비생 2025명 등 총 4236명을 대상으로 `2008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이같은 내용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각각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5개사를 선정했으며 43개 업종별 1위 기업도 뽑았다.
`베스트 30’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구분했으며 부문별 정규직 300명 이상, 매출액 상위 60개 기업씩 총 120개 기업에서 고르도록한 것이다.
`산업별 1위’ 기업은 43개 산업으로 분류해 산업별로 정규직 300명 이상, 매출액 상위 3~5개 기업씩 총 203개 기업이 대상이었다.
`베스트 30’ 가운데 제조업에서는 포스코가 △비전 매력도 △인재관리 매력도 △기업문화 매력도 △전반적 매력도 등 4개 항목으로 나눈 `인재유인지수(Talent Magnet Index)’ 총합에서 710.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692.7) 현대중공업(636.4) CJ제일제당(617.5) SK에너지(615.7) 등이 뒤를 이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에 따른 기업 이미지와 경영상태, 인재육성 등 전반적인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비스업은 SK텔레콤(675.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한항공(647.9) 국민은행(631.8) 아시아나항공(620.8) 신한은행(607.7) 등의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조사에서는 삼성전자(반도체), 삼성SDS(정보기술서비스), 삼성생명(생명보험), 삼성증권(증권), 삼성화재(손해보험) 등 삼성 계열사 11개사가 업종별 1위를 차지했다.
KMAC 김익성 BU(Business Unit)장은 “단순히 많은 연봉을 준다거나 개인의 경력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호의적인 평판을 얻지 못한 기업이라면 우수 인재의 확보와 유지가 어렵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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