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대형 유통업, 여름상품`불티’
이달들어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포항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의 여름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1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에 따르면 이달들어 20일까지 수영복 매출이 지난달 같은기간보다 3.5배 증가했다.
수영복 매출은 최근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되면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대표적 여름과일인 수박은 2배, 피서때 많이 찾는 썬글러스도 75% 매출이 늘었다.
열대야 등 계속된 무더위로 선풍기도 7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백 포항점 관계자는 “이달들어 무더위와 함께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포항점도 같은기간 에어컨, 선풍기 매출이 4.5배와 4배씩 각각 증가했다. 수영복 매출도 2.6배 증가했으며, 빙과류와 수박도 2배 가량 늘었다.
홈플러스 포항점도 선풍기가 5배, 에어컨이 2배 정도 매출이 증가했다. 수영복과 샌들도 3배 이상, 수박도 2배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이처럼 여름상품이 불티나게 팔리자 유통업계는 즐거운 모습이다.
포항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계속된 폭염으로 여름상품 매출이 좋아 다행이다”며 “이같은 추세는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