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맨홀뚜껑 절도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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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맨홀뚜껑 절도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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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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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값 인상… 외곽 도로변 도난수량 급증
전문범 소행 추정 감시활동 강화… 제보자 포상금
 
 최근 경기악화 및 철강자재 가격 급등으로 관내 하수도 시설물 중 맨홀뚜껑 도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6, 7월 2개월사이 고아읍 이례리와 옥성면 초곡리, 남통동 등지에서 맨홀 뚜껑 250여개(2500만원 상당)가 도난됐다.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6월까지만 해도 하루 1개 꼴로 도난 수량이 많지 않았는데 7월로 접어들면서 도난 수량이 급증해 전문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로 시 외곽지 도로변 맨홀 뚜껑이 범행의 대상이 되면서 보수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통행하는 차량과 시민의 사고 위험도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20명을 3개조로 편성해 주.야간 순찰활동을 벌이고 카메라를 설치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구미경찰서와 협조해 범인 검거에 나서고 있다.
 또 시는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일 것으로 보고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제보자에게 건당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나빠지고 고철값이 오르면서 맨홀 뚜껑 도난이 잇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손진천기자 sg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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