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앙프랑’ 일반제품比 145% 판매실적
고유가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연료절감형 타이어를 잇따라 출시해 온 타이어업계가 판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이미 오를대로 오른 기름값을 따지면 조금 비싸더라도 연료비를 줄여주는 타이어를 쓰는 게 이익이라는 소비심리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연비를 개선해주는 타이어인 `앙프랑’이 지난 6월 출시된 이래 최근까지 일반 제품 대비 145%에 해당하는 판매실적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작년 5월 시판을 시작한 브리지스톤의 연료절감형 타이어 `B-STYLE EX’는 올들어 제품수요가 급증해 초기 공급물량이 전량 소진됐고, 물량을 50% 확대해 추가 주문을 해 놓은 상태이다.
연료절감 타이어의 원리는 실리카 고무를 써 회전저항을 줄이는 것으로 제품 가격은 일반 타이어에 비해 몇 만원 정도 비싼 편이다.
그러나 통상 최소 1년 이상인 타이어 교체 주기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감안하면 연비 효율이 높은 제품을 쓰는 게 `남는 장사’일 수 있다고 관련 업계는 강조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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