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해상 표류자 3명 구조
늦여름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던 고무튜브가 강한 바람과 바다 조류때문에 표류사고가 잇따라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2시10분께 울진군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던 일가족이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오모(33)씨가 강한 바람에 외해로 떠밀리고 있는 것을 마침 경비중이던 P-95정을 급파, 다행히 구조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40분께 경남 진주에서 일행 6명과 함께 영덕군 영리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타던 강모(23)씨가 표류중에 해경이 구조했다.
또 이날 오후 2시께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앞 200m 해상에서도 물놀이 중 표류된 심모(17)군이 해경에 구조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피서철 막바지 해수욕장은 인적이 드물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다”며 해상에서 사건·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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