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 시인, 독도시 기증·예산 전액 부담
“대륙의 꿈이 돌고 돌아 끝내 동해에 돌산으로 숨은섬, 바라 건 일출이요 들리는 건 파도와 괭이 갈매기의 울음소리…”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이 9일 야외 독도박물관내에서 정윤열 울릉군수, 이승진 박물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시비를 건립했다.
이번에 건립된 시비에 새겨진 독도시는 시인 박정진 (58)선생이 기증한 것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대상으로 하는 창작시이며 독도사랑의 현실에 걸맞는 시로 알려지고 있다. 또 시비의 재질은 오석(烏石)으로 길이 2.4m 높이 1.5m의 크기에 시비의 대석은 2.8m, 폭 0.3m의 규모로 3000만원이 소요된 예산은 전액 박 시인이 부담했다.
특히 시비의 모양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상징하기 위해 1.2m 오석 두개를 붙여 하나의 대석에 올려 놓았으며, 시문은 누구나 쉽게 읽어볼수 있도록 음각으로 새겨졌다.
울릉/김성권 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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