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여중 박인현양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 주관으로 지난 달 26~28일 개최된 `제54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영덕군 영해여자중학교 박인현(3학년)양이 생물부문에서 `서로 다른 빛을 흡수하는 식물색소에 대한 탐구’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영예의 특상을 차지해 농산어촌지역인 영덕 과학교육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 작품은 여름 뜨거운 날씨에 햇볕을 쬐면 사람은 얼굴이 검게 그을리고 심하면 화상을 입는데 식물은 계속 햇볕에 노출돼도 왜 괜찮을까? 라는 소박한 생각에서 연구가 시작됐으며 박양은 이유진 교사의 지도로 1년여간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연구한 결과 식물 색소를 결정하는 꽃잎색소와 잎색소는 가시광선과 자외선을 흡수해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식물의 생존을 유리하게 한다는 결과를 도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 양은 “앞으로 과학공부를 더 열심히 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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