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전국 최강 올라선 심희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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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전국 최강 올라선 심희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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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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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女권투 54㎏급 우승
 
 제89회 전국체전 권투 여자부 -54kg급(동호인종목)에 출전한 대구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 조교 심희정씨(26·경산 하양 복싱클럽)가 우승과 함께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예선에서 전년도 우승자를 11대 5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5년 대학교 4학년 때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권투가 다이어트 성공 후에도 권투의 매력에 빠진 심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모교의 배려로 조교로 일하며 아마추어 선수생활을 시작한지 1년여 만에 전국체전 권투 여자부 -54kg급 우승과 함께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오는 11월 있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인 심씨는 “최선을 다해 세계무대에 우뚝 서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 준 모든 이에게 보답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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