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수변공원에서 열린 국화 전시회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종류의 국화를 감상하고 있다.
 
 
 
 
 
 
 
 
24일부터 일주일간 수변공원
 
　봉화군은 지난 24일~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봉화읍 내성천 수변공원에서 `가을향기 국화 속으로’ 라는 주제로 국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봉화군(군수 엄태항)과 봉화국향회(회장 강복길) 주최로 올해 여섯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40여 명의 국향회 회원들이 이른 봄부터 준비한 대국, 조형국화, 분재국, 달마, 복조 등 1000여 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화만 전시하던 기본 틀을 깨고 봉화미술발전연구회(회장 최영두)의 미술 작품전과 국화로 만든 제품(국태농원 강연분)을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수준 높은 문화를 공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더불어 봉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화제품을 할인해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강복길 회장은 “국화의 아름다움을 통해 봉화를 알리고 군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여 메말라가는 정서에 풍요로움을 더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기 위해 매년 준비한 국화 전시회가 벌써 여섯돌을 맞았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봉화를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민들이 발걸음을 잠시 멈추어 일상의 피로를 국화향기로 날려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