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ㆍ김주혁 주연의 `아내가 결혼했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아내가 결혼했다’는 24~26일 전국 504개관에 걸려 41만152명(점유율 31.1%)을 동원했다. 23일 개봉해 모두 50만3186명이 관람했다.
　2주간 정상을 지켰던 `이글 아이’는 2위로 떨어졌다. 359개관 27만5614명(20.9%)을 모아 누계는 176만4617명이다. 러셀 크로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바디 오브 라이즈’는 21만1131명(16%)으로 3위로 출발했다.
첫 주 관객수는 24만7907명.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는 개봉 7주 만에 처음으로 3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9만2766명(7%)을 보태 지난 주말까지 421만8377명의 누계를 보였다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는 개봉 2주째 주말을 맞아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8만3686명(6.3%)을 보태 누계는 43만6025명이다.
　23일 개봉한 홍콩 판타지물 `화피’는 208개관에서 6만8963명(5.2%)을 모았으며 유진ㆍ이동욱 주연의 멜로 `그 남자의 책 198쪽’은 289개관에서 4만6939명(3.6%)을 모으는 데 그쳤다.
　그 뒤는 개봉 2주째 주말을 맞은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3만4152명)과 미국 `데스 레이스’(2만5147명)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