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읍~지산동 100만㎡ 정비…여가 활용공간 조성
구미시는 30일 고아읍과 지산동 인근의 낙동강 둔치에 다목적 체육시설과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2010년까지 고아읍 괴평리에서 지산동에 이르는 낙동강 둔치 약 100만㎡를 정비해 여가 활용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232억원을 들여 이 일대 경작지와 시설을 철거하고 축구장 10면을 비롯해 종합경기장 1면, 풋살장 5면, 야구장 2면, 게이트볼장 4면, 테니스장 12면, 배구장 8면, 배드민턴장 10면, 농구장 5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자연학습원과 화훼원, 잔디밭, 조류서식지, 산책로, 자생초지, 정수식물군락지 등 생태학습에 필요한 시설과 공원을 가꿔 시민 쉼터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맡겼고, 부산국토관리청과 지방비 분담 등 구체적 사업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최경철 시 건설과장은 “아직 협의가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구미시가 요구하는 방안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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