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농업인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를 임대 사용할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30일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군·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 귀농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마련된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9억여원(국·도비 3억2500만원,군비 5억7500만원)을 들여 퇴비 살포기, 동력제초기, 콩 탈곡기, 콩 정선기, 논두렁조성기, 땅속작물수확기 등 33종 88대의 농기계를 갖췄다.
임대는 사전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용 신청을 할 수 있고 기기 조작은 농업인들이 교육을 받아 직접 사용해야 하며, 임대료 및 사용기간은 `봉화군 농기계 임대사업운영 조례’에 의해 1농가당 1~3일간 대여해 준다. 임대료는 기계구입가격의 0.5% 기준으로 책정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를 지자체에서 구입하여 임대하게 되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농기계를 확보, 임대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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