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따기 체험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석한 도시민들.
 
군위 `이로운 사과따기 체험행사’… 6~9일 나흘간 개최
 
과실에 한문·영어 부착 이색 사과찾기 게임 등
다양한 행사 준비…도시민 농촌 체험 기회 제공
 
　도시민들의 농촌체험 기회제공과 어려운 농촌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군위군과 팔공산능금마을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농교류연합과 미디어교육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제3회 군위 이로운 사과따기체험 행사가 열린다.
　제3회 이로운 사과따기체험은 오는 6일~9일까지 4일간 군위군 부계면 제2석굴암 주차장 및 대율,동산,남산리 일원에서 펼쳐지며 1만 5000여명의 도시민들이 맛있는 군위 사과를 맛보러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과에 한자와 영어 스티커를 부착해 자녀들이 한자와 영어학습까지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주어진 과제에 따라 사과를 찾아 임무를 완성하면 주최측이 준비한 사과 선물이 주어진다.
　또 유치부는 영어과제가 주어지는데 영어 알파벳 단어가 있는 사과를 따서 단어를 조합하고 초·중·고 등 일반 시민들은 한자 사과를 따서 사자성어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사과도 따고 한자와 영어학습까지 곁들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과따기 체험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사과요리 만들기와 시식 체험이 있으며 또한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허수아비만들기 체험을 통해 풍요로운 가을 수확의 의미를 더해줄 것이며 먹 거리 장터 등 각종 체험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를 주최한 박영언군수는 “행사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은 농촌사랑과 자녀교육을 한꺼번에 이루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또한 군위 농민들의 사랑과 정성을 가져가는 잊지 못할 사과 따기 체험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불우청소년을 지난해 100여 명을 초청해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200여명을 초청하는 등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예약 : 한농교류연합 (053) 246-8900, www.applemission.com.
 군위/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