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스 인터넷판 발표
`한류 스타’ 이병헌과 비가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 `G.I. 조’와 `닌자 어새신’(Ninja Assassin)이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선정한 `2009년 기대작 50편’에 들었다.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10일 전 세계에서 내년에 개봉할 신작 영화 중 이병헌이 출연한 `G.I. 조’를 기대작 35위에, 팝스타 비가 출연한 `닌자 어새신’을 기대작 41위에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타임스는 `G.I. 조’에 대해 미국에서 인기를 끈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액션물이라며 만화의 성공을 바탕으로 스티븐 소머스 감독과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시에나 밀러 등 스타 출연진이 영화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치 썩이지 않고 마음 편히 감상하며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관객들이 이 영화 상영관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타임스는 말했다.
`닌자 어새신’에 대해 타임스는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한국 팝스타 비가 출연하는 “닌자들의 복수극”이라며 제목만으로도 인터넷에 친숙한 액션 관객들을 유혹하며 괜찮은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는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는 7월 개봉 예정인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를 꼽았다. 2위에는 조니 뎁과 크리스천 베일이 출연하는 마이클 만 감독의 `공공의 적’, 3위에는 에릭 바나, 위노나 라이더가 주연으로 나오는 J.J. 에이브람스감독의 `스타 트렉’이 선정됐다.
타임스는 역사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는 극장 매표 수입이 올라갔다며 내년 영화 흥행에 기대를 표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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