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LNG 사각지대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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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LNG 사각지대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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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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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복합화력발전소 건립·2012년까지 천연가스 공급예정
가구당 평균연료비 35만원 절감효과…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안동지역에 대규모 복합화력발전소가 들어서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인 LNG가 조기 공급돼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전의 자회사인 남부발전(주)에서 풍산 바이오산업단지 18만3000㎡(5만5000평)의 부지에 연간 50만t의 LNG를 소비하는 90만kw급 발전소를 2011년까지 6500억원을 투자해 건설키로 하고 이달 중에 전력정책심의회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발전소 건립을 위해 LNG배관망이 김천에서 상주, 안동까지 91㎞는 30인치 주배관으로 직접 공급되고 문경은 상주에서, 예천은 안동에서 지선으로 분기해 20㎞를 20인치 공급관 형태로 공급할 계획으로 한국가스공사가 2200억원을 투자해 늦어도 2012년까지 배관망을 연결하고 4개 도시에도 공급할 예정이어서 당초 한국가스공사가 발표한 제9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보다 1년정도 빨리 LNG(액화천연가스)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LNG가 조기 공급되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는 연간 평균 연료비를 현재가격보다 무려 35만원정도 절감 할 수 있게 돼(85㎡아파트 가스난방의 경우 연간 70만원 절감)안동지역의 경우 연간 60~70억원의 서민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천연가스 배관망과 발전소가 건설되면 직접투자비용 1조원, 발전소 건설기간 3년 동안 100억원의 지역지원금과 운영기간(30년)동안 142억원(연5억), 지방세 167억원(건설기간10, 운영기간157) 등 총 409억원의 세입효과 이외에도 건설기간 중 연인원 15만명의 인력고용효과와 레미콘 등 30개 지방업체의 사업 참여, 150명의 상주(근무)인력과 500명의 인구증가 효과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국가스공사는 가스수요가 적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배관망을 연결하지 않았으나 이번 발전소 건설계획 확정으로 안동시민이 사용하는 도시가스량의 50배인 연간 50만t의 수요처가 생겼기 때문에 경제성이 확보됨에 따라 배관망 연결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LNG미공급지역 공급확대를 위해 2013년까지 30여개 지방에 추가 공급하고 현재 64%인 도시가스 보급률을 78%까지 높인다는 계획 하에 한국가스공사의 주배관망 건설사업 , 도시가스 배관건설 융자사업 등에 5년간 1조 4천억의 정부예산을 투자키로 해 천연가스 공급망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안동/권재익기자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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