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구간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착공해 2012년 완공될 예정이며, 3호선은 2008년말 공사를 시작해 2019년 개통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칠곡~범물간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해 차량시스템 선정부터 지상·지하공법문제, 정거장 위치, 구간별 시공시기 등 제반사항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 추진할 예정인 것.
또 지하철2호선 경산연장 사업은 지난해 10월 28일 경북도, 경산시와 건설협약 체결 등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턴키방식으로 설계공모 등을 실시해 내년 상반기중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도시철도 3호선 건설계획은 경량전철로 북구 칠곡에서 수성구 범물간을 연결하는 연장 23.95km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1조 2191억원(국비 7315, 시비 4876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2호선 경산연장 사업은 사월역에서 경산시 대동 영남대까지 건설되는 연장 3.32km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2054억원(국비 60%, 대구시 20%, 경상북도 10%, 경산시 10%)이 투입된다.
시는 경량전철로 계획한 3호선 건설을 위해 지하철건설본부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선진 외국도시들의 경량전철에 관한 차량 시스템 등 제반사항과 일본,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경량전철을 비교, 견학해 지역실정에 맞는 도시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검토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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