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밖 미니클러스터 소외
  • 경북도민일보
단지밖 미니클러스터 소외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6.0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 산업단지 내 혁신클러스터추진단별로 구성된 미니클러스터(산·학·연협의체) 회원사 가운데 절반 정도가 산업단지 외부 지역에 위치한 이유로 이들 기업들이 각종 사업지원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미 산업단지 바깥에 소재한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들은 추진단의 연구개발(R&D)과 자금지원, 기술전수, 컨설팅 서비스 등 각종 사업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된 기업들은 미니클러스터 회원사이면서도 자금이 지원되는 각종 R&D사업의 주관기업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세미나와 교육사업 등 일부 프로그램 참여와 인적네트워크에 만족해야하는 형편이다.  이 같은 현상은 타 지역 광주와 군산의 경우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를 처음부터 산업단지 내 기업으로 제한한데 반해, 구미혁신클러스터는 회원사 참여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11개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 구미단지혁신클러스터추진단의 경우 클러스터 회원사의 40% 정도가 단지 외,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사업지원에 대한 회원사 간 차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니클러스터 회원으로 가입 됐지만 단지 외 기업이란 이유로 직접적인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정보수집 차원에서만 참여하고 있는데 미니클러스터에 가입했던 단지 외 기업 상당수가 시간이 지나면서 활동을 접거나, 참석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미니클러스터 모 회원사는 “2억원 가량의 기술개발자금을 받는 현장맞춤형기술개발사업에도 단지 외 기업이라는 이유로 신청 자체를 할 수가 없다.며 “다만 참여만 할 수 있는 현 실정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미단지혁신클러스터추진단 관계자는 “클러스터사업은 산업단지를 포함한 지역산업 전체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단지 외, 기업들의 참여를 허용하고 있으나,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에 한계가 있어 고민”이라 말했다.  한편 각 추진단은 미니클러스터를 대상으로 현장맞춤형기술개발사업 및 이전기술사업화, 자금 및 마케팅 등 산업기반활성화사업 등에 연간 40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산자부는 올해 7개 시범단지에 462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미/정대휘기자 jd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