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상주-영덕, 울산-포항, 영천-상주간 착공
대구 매천-경북 지천 등 국도 8개 구간 내년 개통
국토해양부는 내년 도로 분야에 올해 대비 17% 증가한 9조2736억 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60%인 5조5747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고속도로가 26개 사업에 1조4544억 원이 투자된다.
　대전-당진(94.3km), 공주-서천(59.0km)과 춘천-동홍천(17.1km) 등 3개 고속도로가 신설 개통하고, 상주-영덕(110.6km), 울산-포항(54.0km), 충주-제천(24.0km) 3개구간이 착공된다.
　총 1조2266억 원을 투자하는 민자도로는 서울-춘천(61.4km), 인천대교(21.3km), 서수원-평택(38.5km), 용인-서울(22.9km) 등 4개 구간을 신설 개통하고 인천-김포(28.6km), 안양-성남(21.9km), 광주-원주(57.0km), 수원-광명(29.5km), 영천-상주(89.9km) 등 5개 구간을 착공한다.
　국도는 4조8368억 원을 투자해 충남 부여-탄천 등 총 57개 구간(398.1km)을 개통하고, 동두천 상패-청산 등 38개 구간(438.1km)을 새로 추진한다.
　이 밖에 지방자치단체 도로 지원에 8481억 원을 투자해 대구 매천-경북 지천(5.9km) 등 8개 구간을 개통하고, 광주-화순 광역도로(4.5km) 등 9개 구간을 새로 추진하게 된다.
　국도안전시설개선, 국도유지보수, 지능형교통체계(ITS) 등 도로 관리와 첨단교통정보체계 사업에 총 8959억 원을 투자한다.
　국토해양부는 재정투자 효과가 빨리 나타나도록 장기 계속 사업인 내북-운암 등 국도 123개 사업과 목포-광양 등 고속도로 21개 사업은 회계연도 시작 전 공사 계약을 하기로 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