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활용 사업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가 19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국제 지원사업’ 몽골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정부가 42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가스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동남쪽 500km 소재 만다흐(Mandakh) 마을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전기·생활용수 공급, 조림 등의 시범사업이다.
도시가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급속하게 사막화가 진행돼 전기공급이 어려운 몽골의 오지마을에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solar-wind hybrid system)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를 마을에 공급하고, 전기에너지로 지하수를 퍼올려 생활용수 및 식목을 위한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이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는 몽골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2009년부터는 몽골의 신재생에너지 전력화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고,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사막화 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사막화 방지 시스템’보급을 확대하여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사막화 및 동북아 황사 방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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