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쌍둥이 화성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화성 착륙 5년째를 기록,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활발한 탐사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스피릿은 지난 2004년 1월3일, 오퍼튜니티는 같은 달 24일 화성 표면에 각각 착륙해 탐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당초 목표는 최소한 3개월간 탐사 작업을 하는 것이었지만 지금까지 그 스무 배나 되도록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태양 전지로 움직이는 골프 카트 크기의 로봇들은 지금까지 21㎞의 거리를 누비며 25만장이나 되는 사진과 36기가바이트 규모의 자료를 지구로 보내 왔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풍부한 자료를 통해 화성의 지질학적 특성을 분석, 과거 화성이 온화하고 물이 많았던 곳이라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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