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간담회…“대형사업 2~3년내 성과”
박승호 포항시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포항 발전에 따른 시정 운영을 밝혔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 일답.
- 시장 임기가 끝나는 2010년 5월 포항의 인구는 얼마나 증가하겠는가.
“내 임기에 인구 증가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무엇보다 포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앞으로 800만평의 산업단지에 각종 대형 프로젝트들이 추진되면 포항의 인구는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다.”
- 국책사업에 지역 업체의 참여가 저조하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야 한다.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지역 업체들을 참여하도록 하겠다.”
- 영일만대교 건설은 가능한가.
“이상득 의원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현재 정부의 예타사업으로 선정돼 있다. 올 5월께 타당성 조사에 따른 용역 결과가 나온다. 처음에는 비난도 많이 받았다. 이제는 어느 정도 그림이 보인다.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
- 포항이 최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기업유치가 잘 안되고 있다. 어느 정도인가.
“현재 13개 기업이 투자를 신청했다. 이 가운데 11개 기업은 확정적이다.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찾아올 것이다.”
- 포항시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들의 가시적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오는 8월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가 개항한다. 또 영일만항 배후 및 산업단지에 공장들이 속속 건설되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는 중장기 사업이다. 앞으로 2~3년내에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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