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얼짱’ 고향에서 꿈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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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얼짱’ 고향에서 꿈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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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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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출신 체조스타 김수면, 포스코 건설 입단
“링 약점 보완·철봉 강세 이어 런던 金 꿈꾼다”

 
 포항출신 체조스타 김수면(23·사진)이 지난 2일 고향팀 포스코건설에 입단했다.
 양태영, 김대은에 이어 한국체조의 계보를 이을 첫번째 기대주로 손꼽히는 김수면은 포항제철 서초등학교때 체조를 시작,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 졸업 후 한체대에 진학했다.
 김수면은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아게임 안마 금메달과 마루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체조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어 2007년 프레올림픽 남자 개인전 안마 은메달, 2007년 프레올림픽 남자 단체전 동메달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하며 정상급 선수로 떠올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한국대표팀 막내로서 한국체조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5일 포스코건설 장석원 감독은 “체력을 길러 링에서 약점을 보완하고 철봉과 마루운동에서 강세를 이어가면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창단한 포스코건설 체조팀은 양태영, 문성민, 이장형, 양태석 등이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정상의 남자체조 실업팀으로 한국체조를 이끌고 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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