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 조사결과 해마다 향상
건설과·보건소,녹전면·평화동 최고
안동시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해마다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지난 한 해 동안의 행정서비스 수준을 시민들에게 진단받기 위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79.1점보다 0.5점 향상된 79.6점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2003년(69.1점)보다 10.5점 상승했고 2004년(68.7점) 잠시 주춤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세부적으로는 측정대상 41개부서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80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본청에서는 건설과와 보건소가, 읍·면·동에서는 녹전면과 평화동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만족도에서는 담당자 접근성과 친절성, 업무해결을 위한 적극성, 업무숙지도와 전문성, 업무처리의 공정성 등이 대부분 80점을 넘기며 만족감을 보였고 올해 처음 실시한 `시장과 대화의 날’ 만족도 조사에서도 80%가까이가 비교적 만족감을 나타냈으나 불만족도 18%를 차지했다.
그러나 면접요원들이 비밀리에 방문해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구설문에서는 전화측정보다 약 6.8점이 낮은 74점으로 나타났고 창구측정에서는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신뢰성, 전문성, 친절성 등이 74점 내외의 만족도를 보여 민원처리 신속성과 사전정보 획득 용이성, 구비시설 편의성은 좀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측정결과에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된 항목(신속성, 사전정보제공, 구비시설 편의성) 개선을 위해 업무프로세서 개선과 함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업무 사전정보 제공에 나서는 한편, 읍면동의 민원실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강화해 행정의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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