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수천만원을 들여 유치한 `2008-2009 MBC ESPN 대학장사씨름대회 영덕 한마당’행사와 관련, 당초 TV방영에 따른 21C 동해안 해양관광 중심지인 영덕을 홍보하지 못하고 타지역 특산품만 홍보한 결과를 초래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군은 지난 14~17일까지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학장사씨름대회’에 7000여만원의 경비를 후원했으나 당초 목적이 엉뚱하게도 의성군의 흑마늘만 홍보하는 대회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민들은 “영덕군이 거액을 후원한 안방에서의 전국 씨름대회가 생중계 TV의 경기화면에는 줄곧 광고비 2000여만원의 의성 흑마늘만 주로 방영되고 특히 스포트 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인 출전 선수들의 경기장 출입구 상단에도 의성 흑마늘 홍보판이 설치되도록 방치했는지 그 책임을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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