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농업기술원, 신품종개발 20억원 절감
경북도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이 최근 우량 딸기 3개 신품종을 개발, 연간 딸기 로열티 20여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주과채류시험장에 따르면 딸기 로열티 경감(보급전 35억→보급후 15억)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딸기 신품종 육성사업’을 실시, 2007년부터는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원과도 딸기 육종연구를 병행해 오다 이번 신품종개발로 국산딸기의 종가재배가 눈앞에 왔다는 것.
연구팀은 2006년에 교배한 딸기 우량계통 20계통이 지금 한창 개화와 결실기에 들어섰으며, 이들 중에서 당도가 높고, 수량성이 뛰어난 계통을 고령과 의성 등 우수재배 농가에 보급 시범재배를 하고 있으며 품평이 우수한 2계통은 품종보호 출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까지 국산딸기 촉성용 우량 신품종 3개 품종을 개발완료해 농가에 보급하고, 올 연말까지 동남아지역에 적합한 딸기 2~3개 신품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성주과채류시험장 정종도 박사는 “이번 양질품종개발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권 등에서 국제적인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동남아권 수출확대와 함께 이로 인한 로열티 수입 소득도 연간 35억 정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주/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