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녹색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의 녹색성장을 선도하게 될 국립테라피단지 조성에 따른 산림청 테라피 조성사업단 일행이 11일 영주를 방문해 현지확인 및 점검을 실시했다.
조성사업단(단장 산림청 산림이용국장 남성현)은 영주시의 국립테라피단지 조성계획에 관한 설명을 듣고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주치골 일대를 답사했다.
시는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가 백두대간의 중추인 소백산 국립공원과 연접하여 건강관련 자원 이 풍부하며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등 문화자원과 연계하고 풍기인삼축제, 소백산철쭉제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구별 세부시설 계획을 설명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사업을 설명했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6년간에 걸쳐 총 3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테라피단지는 테라피연구원, 테라피센터, 건강증진센터, 생태탐방로 등을 갖추고 숲에서 발생되는 피톤치드, 음이온 등의 건강물질과 산림내 운동요법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병 등 심신을 치유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금년 정부예산으로 산림청에 국립테라피단지 조성 사업비 20억원이 확보되어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하는 등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실시설계 및 부지매입 등 본격 조성에 나선다.
시는 국립테라피단지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구경북광역경제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대표적 사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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