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色 음악회 향기,봄을 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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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色 음악회 향기,봄을 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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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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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립교향악단 `교향악축제’참여
내달 3일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서

 
 
 대구시립교향악단(지휘 곽승)이 내달 7일 예술의 전당의 간판 프로그램 `교향악축제’에 참여한다.
 `교향악축제’는 내달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18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교향악축제’는 올해 횟수로는 21회, 햇수로는 꼭 20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국내 전문 교향악단의 양적인 확대와 연주력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온 이 축제는 국내 교향악단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중요한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이 무대에서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베토벤 `교향곡 5번-운명’등을 연주한다. 협연자는 차세대 한국 음악을 이끌어갈 피아니스트 김원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수필가 고(故) 피천득의 외손자로 잘 알려진 스테판 재키브가 부천필과의 개막연주회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를 협연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교향악축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서민정, 김현지(이상 바이올린), 이민호(바순)도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김청묵의 `나팔리 해안’, 박준영의 `디 클랑판타지’, 박태종의 `예감의 새’, 황성호의 `파랑도’ 등 4곡의 창작곡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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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함께한 해병대 50주년 기념연주회’
 경북윈드앙상블과 협연…내일 포항문예회관

 
 `포항시와 함께한 해병대 50주년 기념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연주회는 1959년 3월12일 포항으로 이동한 해병대 제1사단이 포항과 50년 우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마련한 자리.
 해병대 제1사단 군악대(지휘 백승만)가 지역 아마추어 관악연주단체 경북윈드앙상블(지휘 김한수)과 합동 연주로 무대를 꾸민다. 또한 군 복무중인 가수 이정과 가수 하규, 피아니스트 신효진 등이 특별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나가자 해병대가’와 `포항시민의 노래’, `영원한 해병대’ 등 경쾌한 음악을 시작으로 `Rise Of The Firebird’와 `Concerto DAmore’, `아리랑’, `라수스 트럼본’, `라스토리아’, `아메리칸 그라피티’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해병대에 지원입대 후 첫 휴가를 나와 지하철역에서 눈물의 `해병대 사모곡’을 불러 많은 감동을 주었던 이정 이병은 이날 자신의 히트곡인 `그댈 위한 사랑’과 `그대만 보며’를 노래한다.
 또한 신효진은 후지타 겐바의 `즉흥환상곡’을 협연하고 `키스할거야’로 지역에 잘 알려진 가수 하규가 특별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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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국악단`찾아가는 연주회 ’
내일 안동성좌원서 공연
 
 경북도립국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가 27일 오후 2시 안동성좌원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연주회’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연곡과 판소리 춘향가중 `사랑가’, 창작무용, 트로트메들리 등으로 꾸민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어들 수 있도록 준비한 트로트메들리는 국악기인 피리와 아코디언 2중주로 `목포의 눈물’ `대지의 항구’ 등을 선보인다.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안동성좌원은 입소자 평균 연령이 75세가 넘고 대부분 한센병에 따른 후유장애를 가진 어르신들이 입소해 있는 시설로 현재 299명의 입소자와 38명의 관계자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경북도립국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는 흥겹고 신명나는 국악으로 꾸민 프로그램으로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공연하는 연주회다.
 안동성좌원 공연을 시작으로 4월에 영양보건소와 의성 고운노인양로원 등을 비롯해 도내 교정시설과 군부대 등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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