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는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부터 `다문화가족 리더 스쿨(Leader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는 잠재성을 가진 이주여성들에게 충분한 교육과 잠재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정착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이들 스스로가 다문화사회를 견인할 멘토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이번 과정을 준비했다.
이에따라 영남대는 대구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35명을 첫 교육생으로 참여시켜 앞으로 28주 동안 이들이 새로운 결혼이주여성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데 필요한 소양들을 교육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온 이들 교육생은 이 기간에 고급과정의 한국어교육은 물론이고 문화의 다양성 교육, 사회관계 소통 교육, 한국사회의 자녀 교육, 다문화 가족의 네트워크 형성 중재자 교육 등의 이론과 실무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리더 스쿨 수료자들은 다문화가족 내의 갈등 중재자는 물론이고다문화 가족과 한국 가족을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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