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의 고장’군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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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고장’군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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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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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랜드 조성 추진·홍보 조형물 설치 등
관광객 유치·지역 경제 활성화 크게 기여

 
 군위군(군수 박영언)이 지역홍보는 물론 관광객 유치극대화를 위해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알리기에 나섰다.
 국보 제306호인 삼국유사가 700여년전 군위(인각사)에서 보각국사 일연 스님에 의해 편찬됐다는 점을 널리 알려 군위군 하면 삼국유사라는 인식을 갖도록 적극 홍보에 돌입했다.
 먼저 군은 지난 8일 교육문화체육회관을 삼국유사문화회관으로 개칭하는 군 조례가 의회를 통과했고 새마을과 내에 삼국유사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전화번호도 3964(삼국유사)로 변경하는 등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지난달 21일는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 일원에 삼국유사에 의해 전해지는 각종 설화·신화 등을 소재로 한 `삼국유사 문화랜드’ 조성을 위한 기본 및 타당성 조사연구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하고 지난 7일 용역착수보고회도 가졌다.
 또 학술·종교·문화·언론 등 다방면에 걸친 전국의 삼국유사 전문가 13명으로 `삼국유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중앙고속도로 군위 IC 입구에 3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위가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대형 조형물(가로 7m 세로 5m)을 설치하고, 중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이 지나는 군위읍 서부리 군위체육공원에도 이런 내용을 새긴 홍보 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게다가 470여 군 공무원들의 명함에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표기를 비롯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구·군위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및 택시 140대 외부에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문구를 새긴 광고판을 부착하고, 이와 함께 삼국유사 시가집(향가, 찬시 등)과 삼국유사·군위 홍보 안내 책자 각 3000부를 제작, 전국 지자체 및 공공 도서관, 출향인 등에 배부키로 했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삼국유사가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면서도 정작 군위에서 집필됐다는 점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삼국유사와 유서 깊은 군위가 함께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삼국유사 문화소개와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홍보 및 개발사업 등 삼국유사 문화 컨텐츠 개발에 돌입했다.
 군위/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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