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소비자 농촌체험을 준비 중인 동명가천 부추작목반 농악놀이패.(둘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 작목반장 유옥성 씨. 그 다음이 리장 전호복씨 아래줄 중간이 부녀회장 김희자씨)
칠곡 가천리 부추작목반, 26일 도시소비자 초청 농촌체험행사
`칠곡 동명 가천 정구지 체험 잔치- 소달구지타고 막걸리도 맛 보세요.’
4월26일 오전 11시에 동명면 가천리에서 이 마을 부추작목반원들이 도시소비자를 초청하는 농촌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아이들은 워낭소리 울리는 소달구지도 한번 타보고, 입안 가득히 정구지 찌짐도 잡숴 보세요. 집에서 담근 막걸리도 맛보시고…’
유옥성(51·동명 가천 부추작목반장)씨는 “동명가천부추가 시장에서는 신선하게 오래 보관되어 한 시세 더 받지만 소비자가 모르기에 마을에 모시기로 했다며, 부추잔치에 부추 1000단으로 부추요리21가지를 선뵈고 시식도 하고 부추를 경품으로 소비자에게 선물 할 것”이라 말했다.
마을사람들과 어울리며 보리피리 불기, 봄나물 뜯기도 하고 동명면 일대의 토마토, 오이, 호박, 쌀 등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전호복(60·가천리 마을리장)씨는 소비자와 같이 맛볼 막걸리도 담고 사라진 추억의 소달구지타기와 소로 밭갈이를 해 볼 수 있다 며 도시소비자가 많이 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추체험잔치는 누구나 4월26일 11시까지 동명면 가천리 마을회관에 도착하면 된다.
한편 칠곡군 농업인들은 소규모의 우수농특산물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도록 쇼핑몰인 `칠곡장이네(www.77jang.com)를 운영하면서 이들 소비자에게 칠곡농산물을 홍보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위하여 올 한해 이번 부추체험잔치를 시작으로 청호농원토마토체험, 북삼폴리페놀 참외축제, 왜관등태 거봉포도잔치 등 모두 7회의 농산물체험 잔치를 열 계획이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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