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용자 확인해 처벌키로
경북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28일 여관건물을 개조해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구미의 한 안마시술소 업주 정모(40)씨 등 1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2007년 6월부터 여종업원 9명과 함께 구미시내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찾아온 손님들에게 16만~17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의 업소에 찾아온 손님이 하루 평균 10여명이 넘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카드체크기 등을 확보해 사용내역을 분석, 업소를 이용해 성매매를 한 남자들의 신원을 확인해 처벌하기로 했다.
이들은 5층짜리 건물을 2층부터 5층까지 전부 임대한 뒤 대규모로 성매매를 알선해 오다 적발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경산에서 건물을 임대해 공단 근로자 등을 상대로 6만-7만원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이용소 업주 김모(38)씨 등 4명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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