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절단 9개기업 총 5824만 달러 상담실적
경산시가 관내 기업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지난달 26일~1일까지 5박6일간 파견한 CIS(독립국가연합)지역 무역투자사절단 9개 기업이 총 5824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시가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들의 고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CIS지역인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수출전략지역으로 확보하기 위해 관내기업의 우수생산제품 홍보와 바이어 확보에 나서는 한편 관내기업의 지원신청을 받아 선정된 9개사에 대해 상담장 부스임대비, 각 사 통역비 전액과 항공기 일부 등의 예산을 지원해 이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의 이번 해외무역투자사절단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39건 3962만불, 모스크바에서 38건에 1862만 불 등, 총 77건 5824만 불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번 CIS지역 무역투자사절단과 일정을 함께한 최병국 경산시장은 상담장에서 해외바이들에게 관내기업의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품질보증 및 홍보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또, 우크라이나 키예프 셰프첸코국립대학을 방문해 경산지역 12개 대학들과의 MOU체결 의향서를 체결하는 한편 국립아카데미(NASU)를 방문, 인체 피부를 3만건 이상 용접 성공한 신기술인 고열외과수술과 수학, IC, 우주물리학 등에 대한 경산지역 대학생 교육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러시아 모스크바대학을 방문에서는 학자 ·교수 교류와 오는 10월 열리는 과학축제 때 지역 학생들의 조건없는 참여와 매년 2, 9월에 개최되는 박람회에 경산지역의 중소기업 참여를 약속받았다.
이에앞서 앙골라를 방문해 풍부한 천연자원과 선진농업기술 등의 교류협력을 약속한 최 시장은 경산시의 자원회수시설을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건립할 수 있도록 덴마크의 선진 소각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스페인 딸라베라시와 교류협력을 위해 자매결연 추진 의향서를 교환했다.
한편 해외무역사절단의 동양정밀 윤진필 대표는 “해외시장개척은 각 국에 대한 시장조사와 바이어확보, 통역, 경비 등의 어려움이 많아 기업들이 엄두를 내지 못했으나 시의 지원으로 이번 투자사절단에 참가, 큰 어려움 없이 상당한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시가 지역경제와 기업을 위해 이러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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