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女컬링팀, 세계 정상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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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女컬링팀, 세계 정상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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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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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선수권 우승…아태 선수권 국가대표 선발
 
 경북여자 컬링팀이 아시아·태평양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경북 컬링팀은 지난 2일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 한국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경기 송현고를 10-1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경북컬링팀은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이번대회 우승으로 내년 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 경북과 우리나라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친다.
 경북 컬링팀은 앞서 치른 4강에서 `강호’ 성신여대를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성신여대를 4-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의성여고 오은진(2년), 김경애(1년), 김선영(1년)과 김은정(대구대), 김영미(대구가톨릭대) 등으로 구성된 경북 컬링팀은 예선에서 전주대(5-4), 목포여상(11-2), 송현고(5-4), 성신여대(6-3)를 차례로 꺾으며 4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김경석 감독은 “전문선수가 아닌 방과후 활동만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여세를 몰아 한국 여자주니어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여고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경북여자 컬링팀의 선전은 방과후 여과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 공부하는 학생선수상을 정립, 한국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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