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꽃 향기에 관광객도 취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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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꽃 향기에 관광객도 취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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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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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아카시아 벌꿀축제 성료… 관광객 15만명 다녀가
45억원 이상 경제유발효과 거둬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아카시아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매년 5월이면 국내 최대 아카시아 밀원지인 칠곡 지천면 신동재는 온산이 눈이 온 듯 하얗게 변한다.
 하얀 아카시아 꽃과 향이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전국 최대 아카시아 군락지인 칠곡 지천면 신동재 일원에서 지난 7~10일까지 열린 `제9회 아카시아벌꿀축제’에 1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직·간접적인 효과까지 감안하면 45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가 열린 신동재 5㎞ 구간은 아카시아 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져 있어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맡으며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거리를 만들기에 분주했다.
 또 올해는 가요제와 지천면 농업경영인 난타 공연에 이어 벌 수염 붙이기 분야의 기네스북 기록을 보유한 안상규 씨가 온 몸에 벌을 붙인 상태에서 칠곡군의 시 승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 외에도 벌꿀 시식회, 양봉자료 전시와 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와 함께 제5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런 군민대상에 조규준(64·동명면)씨 등 5명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명예군민인 김철(54·피앤텔 대표)씨에게 군민증이 수여됐다.
 전라남도 고흥 출신인 김 씨는 기업경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비롯해 칠곡군 체육발전 공헌, 어려운 이웃돕기 등 복지사업 참여, 자매결연 마을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랑스런 군민대상에는 `지역사회 발전’ 부분에 조규준씨, `문화교육체육’ 부분에 김익훈(62·왜관읍·청구미곡종합처리장 대표)씨, `사회복지’부분에 송권달(77·북삼읍·노인회 북삼읍 분회장)씨,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 이귀순(여·51·석적읍·주식회사 에스피엔디 대표)씨, `환경보전’ 부분에 강석돈(61·지천면·지천면 체육회장)씨가 군민의 날 행사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아카시아 축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벌꿀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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