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향기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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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향기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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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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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군, 7~9일 신동재 일원서 `아카시아 벌꿀 축제’
 
 지나간 추억을 되살리는 꽃, 아카시아의 달콤한 향기가 다가온다.
 칠곡군(부군수 권승갑)은 5월 7~9일까지 3일 동안 전국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인 지천면 신동재 일원에서 제6회 아카시아벌꿀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가 열리는 신동재 5.2km 구간은 100만여 평에 수령 4~50년의 아카시아 숲이 조성, 군락지의 규모와 수령, 꿀의 품질, 꿀 채취의 편리함 등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어 양봉농가들의 메카로 자리 잡은 곳이다.
 아카시아 벌꿀축제는 3일 동안 무대행사와 거리행사로 나눠 진행하는데 첫날은 경북도립국악단의 식전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들의 특별공연과 지역 아마추어 가수들이 솜씨를 뽐내는 윙윙가요제, 대구예술대학 교수와 학생 30명이 출연하는 대중가요와 재즈, 팝 한국음악, 살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은 벌수염 사나이 안상규씨가 지난해 22만 마리의 기록갱신에 도전하는데 안씨는 `벌수염 붙이기’ 이벤트에서 일본의 독도관련 만행을 규탄하는 특별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또 아카시아와 함께하는 7080콘서트에서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신동재 일원에서 열리는 거리행사도 풍성하다.
 칠곡군봉우회가 운영하는 양봉체험장은 관람객들이 직접 채밀(꿀 채취)복장과 장비를 갖춰 벌꿀을 채취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고 헛개나무와 오가피나무 등의 약용수와 봉독채취기 등 20여종의 양봉 기자재, 양봉산물 전시장의 국·내외 양봉산물과 가공품 100여점, 화분 매개곤충 30여점도 전시된다.
 또 꿀요리 전시장에는 20종의 꿀요리가 전시되고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짚풀공예품 전시장은 짚신과 복조리, 항아리, 연꽃 등 짚으로 만든 60여종의 짚풀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고 관람객이 직접 짚풀문화연구회의 전문강사와 짚풀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지역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 메발톱을 비롯한 100여 점의 우리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우리꽃 전시코너, 벌꿀과 매실, 청국장등 우리 농산물도 전시·판매한다.
 또한 아카시아벌꿀축제를 소재로 한 사진촬영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입상작은 심사를 거쳐 6월에 발표한다.
 한편 축제를 주관하는 칠곡문화원은 올해 15만 여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 축제장 인근 3개소 1500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18대를 축제장 양편 덕산리와 낙산리에서 오전 9시~ 오후10시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칠곡/김용구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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