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자동차용 2차전지 전진기지’부상
경북도와 구미시가 유치한 GS칼텍스와 신일본석유의 합작회사인 PCT(사장 서원배)사는 19일 구미4공단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2차전지 및 산업기계용 축전에 쓰이는 탄소소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이 날 기공식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와타리 신일본석유 회장·계열사 사장단, 김관용 경북지사, 국회 김태환 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지역 도·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탄소소재 생산공장 착공의 기쁨을 나눈다.
이번 기공식은 도와 구미시가 PCT사 유치 MOU 체결 10개월 만에 착공된 발 빠른 투자 결실로 국내기업인 GS칼텍스가 신일본석유와 합작사인 신설 외국인투자기업이 1억불을 투자해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는데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지난해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사가 2차전지 분리막 생산에 3억2500만달러 투자를 결정, 기공식을 한후 또 일본최대 에너지기업인 신일본석유와 한국최대 에너지 기업인 GS칼텍스가 손을 잡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 전극 핵심소재인 `탄소소재’를 국산화함에 따라 관련산업의 집적효과와 함께 국내 기업의 추가투자도 기대되면서 구미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2차전지의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또 탄소소재 대형공장 건설로 100여명의 고용창출과 더불어 20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도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또한 연관기업의 유치를 촉진시켜 경북도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부품·소재전용단지’의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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