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3만3000㎡부지에 500억원 투자…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오늘 도청서 건립 완료 보고회
 
　경북도는 `녹색경북, 그린에너지 경북’실현을 위해 2013까지 지역에너지 소비절약 시책 및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 `경북도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이같은 녹색경북 실현을 위해 역점시책인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조성사업과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지정된 `그린에너지’산업육성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에너지지원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해 10월 에너지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경북도 지역에너지 계획’ 및 `친환경에너지지원센터’건립(안)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 26일 경북도 에너지 위원 및 에너지 포커스그룹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한 완료보고회를 갖는다.
　`지역에너지 계획’은 국가에너지 기본계획과 연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경북도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에너지 소비절약 시책 및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태양 일사량, 바람의 밀도, 수력 자원량, 바이오, 지열 등 에너지 자원 및 환경을 분석, 경북도 실정에 맞는 에너지 지도를 작성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지원센터는 2013년까지 경북동해안에 500억원(국비350, 지방비 150)의 사업비를 투입, 부지 3만3000㎡에 세운다. 이 센터에는 신기술 및 기자재 상설전시 및 홍보관, 교육훈련관, 공동시험분석실, 그린에너지 시범화 공원 등이 들어선다.
　도는 또 지원센터 건립에서 국가성장목표인 저탄소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그린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환동해에너지 벨트조성과 동해안에너지 관광벨트 구축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제적인 에너지 자원 경쟁시대에 대비, 경북 동해안지역이 우수한 에너지 인프라를 갖춰 동북아 제일의 그린에너지사업 허브구축이 가능하다”면서 “친환경에너지지원센터 건립을 통한 그린에너지 산업육성으로 경북이 대한민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