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북삼실버사이버농업인, 전자상거래 과정 참여
컴퓨터 교육 통해 지역농산물 쇼핑몰 홍보 `톡톡’
“회원 20여명 나이가 거의 70대 입니다 . 금방 배우고 잊어버리지만 자꾸 하다보니 이젠 인터넷 정보검색은 모두 할 줄 알아요.”
이시원(72·칠곡 북삼실버사이버 농업인회 대표)씨는 “이 나이에는 가정에서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연령 대 이기에 컴퓨터가 뭔지 알아보기나 하자는 회원들의 뜻이 통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컴퓨터 교육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자상거래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북삼 실버사이버 농업인’들은 도시소비자농촌체험축제가 연간 7회 이상 열리고, 농촌체험축제와 지역농산물 쇼핑몰 www.77jang.com을 통한 홍보하는 역할을 겸함으로서 그저 배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농업 홍보역활을 톡톡히 하는 `정보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중인 장춘자(70·북삼읍 숭오리)씨는 저녁에 TV만 보고 있었는데 컴퓨터가 신기해 교육 올 때가 제일 기다려진다”며 “멀리 있는 손주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즐겁고 무엇보다도 야간에 수업을 하기에 배우기가 쉽다”고 말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컴퓨터 경험이 전혀 없는 농업인들을 대상교육 특성을 감안해 강사 또한 컴퓨터에 능통한 신지식농업인이면서 농촌진흥청 농정모니터인 농업인 전재학씨를 특별강사로 초청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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