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새 임대농가만 301가구
의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가 시작된 3월부터 최근까지 약 3개월간 의성군 농기계 은행(uiseong.ambank.co.kr )을 방문한 회원이 2000명을 넘긴 가운데 농기계를 빌려간 농가도 301가구에 달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사용 굴착기, 승용 제초기를 비롯해 지금까지 28종 350대의 농기계가 임대됐으며 임대 금액만 1000만원을 넘는다.
이처럼 농기계 임대가 활성화된 것은 많게는 수 천만원에 달하는 농기계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쉽게 빌려쓸 수 있기 때문이다.
60대의 한 농민은 “농민들에게는 도움이 큰 제도”라며 “좀 더 많은 농기계를 확보해 보다 많이 이용 할 수 있게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은 작년말 11억4000만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자리에 농기계 보관창고를 확보한 뒤 농사용 굴착기 등 28종 68대를 농가에 빌려주고 있으며 임대료는 하루 1만원에서 최고 5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의 호응이 큰만큼 앞으로 안계면 지역에 임대사업장 1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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