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기에 벌침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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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에 벌침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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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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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양봉인 안상규씨 독도도발 규탄 퍼포먼스
 
 벌(蜂) 수염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고 온몸에 벌을 붙이는 기행(奇行)으로 유명한 양봉인 안상규(44·대구 수성구)씨가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벌을 이용해 일본의 독도도발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가진다.
 안씨는 2일 오전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대형 독도모형을 설치하고 독도 면적 1㎡당 벌 1마리를 몸에 붙이는 일본 규탄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날 안씨의 몸에 붙게 될 벌은 18만7000여마리(독도면적 18만7000여㎡)로 무게만 40㎏안팎에 이른다.
 안씨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30분께 머리에는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글이 새겨진 머리띠를, 상의는 벗고 하의는 전통한복을 입은 채 1시간 30여분에 걸쳐 온몸에 벌을 붙일 계획이다.
 이후 안씨는 대형 일장기를 바닥에 깐 채 1.5m 단상에서 뛰어내려 몸에 붙은 벌들 을 순간적으로 떼어내 몸에서 떨어진 벌들은 바닥에 깔려 있는 일장기 위로 쏟아지면서 일장기의 흰부분이 아닌 붉은 원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1000여 개의 벌침을 박는 것 으로 알려졌다.
  대구/최대억기자 c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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