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직장협의회(회장 조상준)는 4일 중병으로 투병중인 동료 직원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온정의 손길을 펴고 있다.
　영덕군 상하수도사업소 영해취수장에 근무하는 송근초(53)씨는 지난 2007년 간암 판정을 받고도 주위 사람들의 염려와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홀로 고통을 감내해 동료 직원과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송씨는 지난 2006년 늦은 나이에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매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직무 수행과 어려운 일에 항상 앞장서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씨, 가정에서는 자상한 가장이자 정감이 넘치는 넉넉한 이웃 아저씨 같은 사람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모범적인 공무원이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영덕군청직협 동료들이 1030여 만원,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일동 50만원, 정수회(검침원 모임) 252만원을 모금해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조상준 직협회장은 “동거동락 동료가 하루아침에 건강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듯 해 너무 가슴 아프며 힘든 고통속에 암과 투병하고 있는 동료에게 예전처럼 건강하게 근무 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많이 보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기탁은 영덕군청직장협의회(054-730-6600)로 연락하면 된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