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링도제 린포체’스님 포항 대법회서 사용
티베트 망명정부의 라마교 승려 5명이 네번째 환생한 티베트 고승 `칠링도제 린포체’ 포항방문 대법회에 앞서 포항 불교신자들에게 부처님의 큰 은혜를 받도록 하기 위해 최근 포항시 용흥동 대성사에서 우주의 진리를 상징하는 `만다라’제작을 완성했다.
대성사의 만다라는 5명의 라마교 승려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새벽 4시에 기상, 티베트 불교의식을 하면서 밤 9시까지 장장 17시간씩 정성을 다해 만든 직경 1m 크기의 만다라로 포항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으로 단청의 불화처럼 보였다.
라마승려의 말을 빌리면 만다라는 보석과 고급 광물질을 분말화한 재료를 이용, 다른 재료를 일절쓰지 않고 분말 성분 그대로 만든 티베트 불교의 상징물.
싯가를 정할 수는 없으나 억지로 값을 매긴다면 이번 것은 약 5000달러.
이 만다라는 달라이 라마로부터 법명을 받은 `칠링도제 린포체’큰 스님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포항 대성사 대법회에서 쓰여진 후 신도들이 가져가거나 바로 없애버린다고 한다
포항 대성사를 방문할 칠링도제 린포체는 1994년 생으로 13살 소년이지만 사실상 네번째 큰 스님으로 환생했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린포체’여부는 달라이 라마의 신통력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또 108가지의 전생 시험을 통해 알 수도 있다고 한다.
현재 세계에는 약 10여명의 린포체가 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네팔에서 가져온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도 직접 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이번 행사는 `한·티벳 불교 문화교류연구회’ 주관으로 열린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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