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마을쉼터 조성사업 시민들`호응’
2006년부터 시행…올해 34개소 조성 추진
안동시가 쾌적한 도시환경과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마을쉼터 조성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557개 행정 이·동별로 1개 이상의 쉼터를 조성키로 하고 사업에 나서 현재 시내의 주요도로변 112개소를 비롯 아파트 주변 31개소 및 등산로에 8개소, 읍·면에는 마을부락별로 마을진입로 등에 127개소 등 278개의 마을쉼터를 조성했다.
또 올해 풍산읍 회곡리를 비롯한 34개소의 쉼터 조성에 나서는 등 시가지는 물론 생활주변 곳곳에 시민휴식공간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쉼터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결과 곳곳에 조성된 쉼터가 개인주의가 만연한 각박한 현실에서 마을 주민들 상호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장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의 여독을 풀어주는 장소로 유효적절하게 활용돼 호응을 받고 있다.
주민 김모씨(65)는 “농촌 인구 감소로 농사일에 바빠 이웃간에 얼굴보기도 힘든 마당에 그나마 쉼터가 있어 쉬는 틈을 이용해 담소를 나누는 등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각 마을마다 쉼터를 조성하고 마을쉼터 주변에 금계국 등 꽃과 가로수 등도 심어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멀어져가는 이웃 정을 되찾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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