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포항 등 경북도내 15개 시·군과 대구시에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포항, 영천, 경주, 고령, 구미, 성주 등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대는 앞서 오전 5시 대구를 비롯해 경산, 군위, 청도, 칠곡, 김천, 예천, 의성, 청송, 영덕 등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대구경북지역 기온은 대구가 30.1도, 영덕 30.6도, 경산·포항 30.2도, 김천·성주 29.7도, 청도 29.2도, 칠곡·구미 29도 등 26~31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 무덥겠다”며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주민은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재 제주도 남쪽 먼 해상으로 물러난 장마전선은 소강상태를 보이다 27일께 다시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6~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그 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특보이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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