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만명·시가지 거주 40% 이상…읍 승격 `눈 앞’
칠곡군 석적면 인구수가 현재 2만2195명으로 읍 승격 기준인 2만명 이상을 넘어선 가운데 시가지를 구성 인구비율이 전체인구의 40% 이상, 상업·공업 및 기타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40% 이상으로 나타나 승격요건을 충분히 갖춰 오는 7월 읍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이달 말쯤 경북도에 읍 승격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으로, 현재 석적면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주민여론 수렴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또 2003년 북삼읍 승격 당시 행정절차가 1개월 정도 소요된데 따라 오는 5월말쯤이면 행자부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 7월초 읍 승격 개소식을 가질 계획과 함께 현재 석적면 청사정비도 차질 없이 진행,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개소식 전까지 리모델링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행자부의 승인이 나는 대로 읍 승격에 따른 조례개정과 각종 법규 등을 정비해 7월초 읍 승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석적면이 읍으로 승격하면 칠곡군은 군 단위에서는 드물게 한 지역에 3개의 읍을 갖추게 됨으로써 시 승격 추진도 한결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칠곡/김용구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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