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운문사 1.3㎞ 구간 솔밭 보행로 조성
 
 
청도군 운문사 보행자 전용 진입로가 새로 개설됐다. 청도군은 기존 진입로에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통행하면서 나타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 전용 진입로를 만들었다.
 
 
 
　청도군은 운문사를 찾는 관광객의 보행 편의를 위해 매표소에서 운문사까지 1.3㎞ 구간에 솔밭 보행로를 조성했다.
　20일 개방하는 운문사 솔밭 보행로는 청도군이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마사토 길 1009m와 데크로드 215m 등 총 길이 1.3㎞에 목재교량 2개소, 쉼터 7곳 등 보행자 전용 에코로드로 조성했다.
　그동안 운문사 진입도로는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다녀 운문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이 불편했으나, 기존도로는 차도로 내어주고 수백년 묵은 아름들이 소나무 숲 사이로 보행자 전용 에코로드를 낸 것이다.
　이제부터 운문사를 찾는 관광객들은 솔밭 길을 따라 솔향기에 취하고, 운문천의 맑을 계곡물에 심신을 달래며 걸을 수 있어 운문사를 찾는 또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운문사에 옛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솔밭 길이 조성되어 보다 쾌적하게 운문사를 관광할 수 있게 됐다”며 “외지에서 벌써부터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솔밭 보행로가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