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수중골재업계 폐업 대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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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수중골재업계 폐업 대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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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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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기 의원 “낙동강수계 영남지역 골재업체 직격탄” 대책 촉구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고령·성주·칠곡)은 21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만나 4대강 정비사업으로 인해 수중골재업계는 폐업이 불가피하고, 소속 근로자 1000여 명은 실직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약 2억3000만㎥의 준설골재(우리나라 연간 모래 수요의 2.6배)가 공급됨에 따라 골재업체의 가동중단 및 골재가격의 폭락이 우려된다.
 특히 4대강정비사업의 70%가 이루어지는 낙동강 수계의 경우 향후 3~4년간 사용될 모래가 일시적으로 공급되고, 4대강정비사업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골재채취허가가 전면 중단되게 되어 영남지역 골재업체들의 폐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골재업계 종사자들의 실직사태가 확대되고, 74척의 준설선을 비롯한 각종 중장비의 운휴로 인한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이날 국토해양부장관과의 면담에서 “4대강 정비사업에 골재업체를 직접 참여시키는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부실업체 난립과 중복과잉투자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계약법 개정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국토해양부가 행안부와 잘 협조해 빠른시일 내에 해결방안을 도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적극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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