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장인 한나라당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의원이 30일 1일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해 현장체험을 했다.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계열의 점퍼와 안전 야광조끼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령군과 성주군 일대를 돌며 각종 생활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이 의원은 환경미화원들과 점심을 같이하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을 깨끗이 하려고 하루같이 온 정성을 쏟는 환경미화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현장 체험을 통해 듣고 경험한 생생한 목소리들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성주군에서는 쓰레기 수거용 손수레를 끌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청소했다.
그는 “정치권에 대해 크게 실망하고 답답해하는 국민은 정치인들이 화합과 화해의 정치를 해주기를 원한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한 통합의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고령/여홍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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